여가 시간에 뭘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뭔가 좀 있어보이는 취미, 부내 나는 취미생활을 하고 싶다면?? 오일 파스텔을 사고 싶은데 어떤 브랜드의 것을 사야 할지 고민이라면? 이번 포스팅에서는 시넬리에 오일 파스텔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갑자기 오일 파스텔 드로잉을 하고 싶어진 저는 인터넷을 마구 뒤지며 어떤 파스텔을 사면 좋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사실 저는 입시 미술을 했고, 처음 써보는 건 아니라서 고급진,, 것을 사용해보고 싶었어요
그렇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시넬리에 오일 파스텔은 미술을 전공하지 않아도 쓰는 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여러 브랜드를 비교해서 본인의 상황과 취향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게 가장 중요하죠!
간략하게 비교해 설명드리자면,
까렌다쉬 네오 오일파스텔
시넬리에 오일파스텔
폴 루벤스 오일파스텔
문교 오일파스텔
펜텔 오일파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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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 있는데! 가격대는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갈수록 저렴해집니다.
그리고 아주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미술용품은 비쌀 수록 비싼 값을 합니다.
오늘은 시넬리에가 메인이니 먼저 시넬리에 후기를 보여드리고,
하단에서 다른 브랜드들과 간략하게 비교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시넬리에의 유화 물감 같은 꾸덕하면서도 미끄러운 질감이 궁금해서 혹했답니다ㅎㅎ 그래서 가난한 학생 신분이지만... 큰맘 먹고 시넬리에 48색을 질렀어요... 오일파스텔계의 샤넬... 샤넬리에...

가격은 쿠팡에서 13만 원대에 살 수 있었습니다. 개인 판매업자가 발송하는 거라서 5일 뒤에 온다고 했는데 이틀 만에 도착했네요. 덕분에 일찍 만나볼 수 있었던...!

처음 상자를 열면 이렇게 팜플랫이 들어있어요
시넬리에 브랜드의 다른 제품(고체물감, 오일 파스텔 패드 등) 소개와 오일 파스텔 색상표가 나와있어서 나중에 더 욕심이 생기면 참고할 수 있겠더라고요
그리고 드디어 실물 공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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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영롱하고 아까워서 이걸 어떻게 쓰나 싶지만 그런 것 치고 막상 그려보니 신나서 막 쓰게 되는 시넬리에 오일 파스텔!
저는 48색도 충분할 것 같아 구매했는데,
받아보니 솔직히 90색도 욕심나네요
개인적으로 쨍한 색보다 차분한 파스텔 톤을 좋아하는 편이라 사진에서 맨 오른쪽 색들이 압도적으로 빠르게 닳을 예정입니다,,

가까이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크레파스보다는 립스틱처럼 부드럽고 쫀득한 느낌이네요
이제 가장 궁금해하실 실사용 후기 들어갈게요

최대한 텍스쳐 보여드리려고 가까이서 촬영했습니다!
확실히 다른 오일 파스텔보다 찌꺼기가 적고요,
있어도 가루날림 없이 마치 유화 물감이 덩어리 지는 것처럼 생겨서 그리는 맛이 있습니다.
첫 오일 파스텔 개시하면서 뭘 그려야 할지 몰라 한참 고민하다가 내리는 눈송이를 표현해 보기로 했어요
핸드폰으로 찍어놓은 디저트를 그릴까, 사랑하는 사람들을 그릴까 했는데 너무 거창해질 것 같아 일기처럼 가볍게 가기로~

눈이 녹은 아스팔트 바닥 풍경도 뿌연 겨울 공기가 채워진 느낌으로 그려줍니다
생각보다 종이에 투명하게 올라는 것 같죠?
시넬리에 오일 파스텔은 손으로 문지르면서 번진 효과를 내줄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꾸덕하게 맺히는 텍스쳐 그대로 두는 게 좋아서 크레파스 쓰듯이 그리기만 했어요
종이는 전용 패드가 아닌, 집에 굴러다니는 드로잉 패드를 사용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장점만 가득 소개해드렸는데
시넬리에의 치명적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건 바로... 워낙 묽어서 파스텔이 닳는 속도가 빠르다는 것

보이시나요ㅜㅜ 넘버 223번이 벌써 눈에 띄게 닳았습니다
이러니 자주 쓰는 색상은 정말 순식간에 닳을텐데요
하지만 낱색으로도 판매는 하고 있으니 새로 사서 채워넣으면 되죠!
문제는 제 지갑 사정입니다ㅎ

완성!
일부러 폴라로이드 사진처럼 오려서 날짜도 써주고
색 테이프로 벽에 붙여놓으니 꽤 마음에 듭니다ㅎㅎ
오일 파스텔은 실제 사진을 보고 똑같이 그리는 재미도 있지만, 이렇게 기억 속 장면을 표현하거나 지금 내가 느끼는 기분을 추상적으로 나타내기에도 좋은 재료입니다.
좋아하는 커피나 와인을 옆에 두고
취향의 음악까지 틀어놓고 그리면 정말 나만의 시간, 여유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으니 꼭 시도해보세요!!
어릴 적 사용했던 크레파스의 고급 버전이라고 생각하고 마음 가는 대로 그리다 보면, 그런 그림들이 쌓이다보면, 내 감정 상태가 그림에서 보일 때도 있어요
손이 자주 가는 색, 반복되는 형상...
그림에는 무의식이 투영되는 법이니까요

(25.03.02수정) 오일파스텔 그림을 올리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으니 구경오세요~!
https://www.instagram.com/milkko_.224?utm_source=ig_web_button_share_sheet&igsh=ZDNlZDc0MzIxNw==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오일 파스텔을 브랜드 별로 간략히 비교하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까렌다쉬
스위스 제품.
전문가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브랜드.
48색 기준 약 14만 원대.
점성이 높아 가루가 덜 날림.
시넬리에
스위스 제품.
오일파스텔계의 샤넬.
48색 기준 13만 원대.
유화 물감과 유사한 특유의 텍스쳐가 매력.
폴 루벤스
중국 제품.
질감과 발림성은 시넬리에보다 덜 미끄러운 편.
48색 기준 3~4만 원대.
텍스쳐 느낌은 까렌다쉬와 시넬리에의 중간이라고 볼 수 있음.
문교
한국 제품.
초보자들에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
48색 기준 1만 원대.
다른 브랜드에 비해 파스텔 찌꺼기가 잘 발생하는 편.
화원
한국 제품.
감각적인 한국어 색 네이밍과 패키징
48색 기준 5만 원대.
다른 브랜드에 비해 파스텔 찌꺼기가 잘 발생하는 편.
곧 단종! 소장가치 100% [화원 오일파스텔]
곧 단종될 예정이라는 화원 오일파스텔! 이 소식이 알려지자 전국의 그림쟁이들이 구매를 서두르고 있는데요(저 포함) 뭔데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알아보자구요~안녕하세요~ 전에는 시넬리에
spiralis.tistory.com
펜텔
일본 제품.
초보자들에게 합리적인 선택.
49색 기준 5만 원대.
타 브랜드보다 뻑뻑하게 나오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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